스타트업
창업가 vs 예비 창업가
원리
2012. 12. 21. 03:48
나는 예비 창업가다.
팀도 있고 사무실도 있고 휴학하고 full-time 일 하면서 나는 내가 창업가인 줄 알았는데, 내가 믿고 따르는 Y선배가 네트워킹 파티에서 지인들에게 나를 소개할 때. 예비 창업가라고 소개했다. 그 때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무슨!
덕분에 창업가의 정의를 내리게 되었다.
세상에 놓인 문제를 발견, 그리고 해결한 사람들은 창업가.
문제를 발견하고 있거나, 발견했지만 아직 마땅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사람은 예비창업가.
나는 중요한 문제를 발견했다. 그리고 마땅한 해결방안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내생각이고 실제로 user들이 내가 만든 서비스를 통해서 해당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나는 예비창업가.
새삼, 수식어를 떼어내는게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때가 만드시 올거라 믿는데, 떠올리면 벌써부터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