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아픔

활자 2013. 3. 2. 21:14


나는 다 읽은 편지를 원래대로 살며시 접었다. 

에리코씨의 향수 냄새가 희미하게 풍겨, 가슴이 저렸다. 

언젠가는 아무리 편지를 펼쳐도 이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이 가장 고통스럽다.


-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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